[클릭 e종목] 제주항공, 3Q 실적 기대치 미달 전망…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저가항공사 중 실적이 가장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3206억원,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341억원으로 예상됐다. 정연승 연구원은 "국내 여행 수요 성장률 둔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일본 노선 영업 차질에도 경쟁사 대비 우월한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률 측면에어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의 항공 정책 변화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민항총국 요청으로 한중 항공회담 사전단계인 실무 회담을 오는 11월 열기로 했다.정 연구원은 "기존 한국과 중국 간 항공 노선의 경우 운수권이 있어야만 운항이 가능해 국내 저가항공사의 노선 확대에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공항 건설, 경쟁구도 도입을 위한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