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자유롭게 진출입…2.9㎞ 외벽 허물어

수목환경개선을 통해 바람길 조성…불량수목과 고사목은 제거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연못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여의도공원의 외벽이 사라지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여의도공원 개장 20주년을 맞아 조성 당시 만들어진 2.9㎞의 외벽을 허물었다고 26일 밝혔다.여의도공원은 1999년 1월 만들어졌다. 당시 12개의 출입구를 비롯해 공원 외곽에 2.9㎞의 외벽을 설치해 시민들의 진출입을 제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위해 20년 된 벽을 철거했다"며 "이용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원에 들어왔다 나갈 수 있게 접근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수목환경개선을 통해 바람길을 조성했다. 불량수목과 고사목은 제거했다. 수목으로 단절된 공간과 공간을 연결했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재정비한 것이다.시는 앞으로 이용 행태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샛길은 양성화해 더 편리하게 만든다.

여의도공원에 있던 외벽을 허문 뒤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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