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후보자 '비상장 주식 매도'

이재갑 후보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비상장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공직자의 신분으로서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주식을 매도했다"고 말했다.청문회에 앞서 그는 비상장주식을 취득한 뒤 내부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올해 상반기 바이오 업체인 '에이비엘(ABL) 바이오' 비상장 주식 16주를 2080만원(1주당 130만원)에 매입했다.그런데 이 후보자가 주식을 매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6월말쯤 해당 업체는 1주를 100주로 늘리는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증권업계에서 무상증자는 주로 호재로 인식된다. 무증 이후 실제 업체의 주가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자는 이날 해당 주식을 며칠 전에 매도했다고 설명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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