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익악기, 면세점 사업 종료·실적 개선 기대감…7% ↑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삼익악기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1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삼익악기는 전 거래일 대비 7.18% 오른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50원으로 개장한 삼익악기는 전일 거래량의 346%를 웃돌며 전일 수준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이달 면세점 사업을 종료함으로써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부터 삼익악기의 고급 브랜드인 '자일러'의 선전으로 중국 피아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는 등 실적 반등이 시작됐다며 향후 실적 및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현동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에 악영향을 줬던 면세점 사업이 9월 종료되면 올 4분기부터 전사 수익성 반등이 가능하다"며 "이와 함께 공시지가 128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삼부토건 빌딩)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과 중국 피아노 매출 증가에 따른 본업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및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익악기의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는 해석이다.이 연구원은 "삼익악기는 2017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주당 50원을 배당하며 지난 5년간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게 유지했다"면서 향후 실적개선이 되면 신규 기관투자자의 유입과 함께 배당성향도 더욱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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