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일자리문제에 모든 역량 쏟겠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30일 소감문을 통해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고 각종 고용노동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그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그 어느 때 보다 일자리 문제가 절실하고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큰 만큼, 제 모든 역량을 쏟아 해결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후보자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 노사관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이 내정자는 고용·노동 정책의 각 분야를 섭렵한 정통 관료로 자타가 공인하는 고용정책 전문가다.고용노동부 고용보험운영과장을 시작으로 고용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고용정책관, 고용정책실장 등 고용 분야에 대한 이력이 보여주듯 고용부 내에서 '고용의 대가'로 불렸다.주미 대사관 1등 서기관, 국제협력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국제협력국장을 거쳐 국제관계 업무에도 정통하다.이 내정자는 전문성이 뛰어나고 조직 내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카리스마 보다는 온화함과 인자함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덕장'(德將)' 스타일로 분류된다.2012년부터 2013년까지 고용노동부 차관을 맡은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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