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범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통해 오는 11월6일까지 총 80시간에 걸쳐 문화예술 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전문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과정에는 연극 14명, 문학 8명, 음악 5명, 영화 4명, 만화 4명 등 9개 분야 총 43명의 예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했다.이번 교육은 범정부 합동으로 지난 3월 발표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에 담긴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다.교육생들은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돼 내년 1월부터 각 분야에서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전문강사들이 실제 문화예술계 내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해 교육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