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760선 회복 마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하락분을 다소 만회하며 760선을 회복했다.전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6포인트(3.72%) 하락하며 755.65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 등 관련 제약·바이오 업종에 부정적인 '매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스닥을 받치고 있던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타격을 받았다. 14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760선 후반까지 상승하며 770선 회복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760선 회복에 만족하며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83%) 오른 761.94로 마감했다.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만 8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2거래일만 순매수했지만 이날 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72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86%), 오락,문화(2.50%), 정보기기(2.42%), 제약(0.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64%)와 IT부품(-0.56%), 기계,장비(-0.29%) 등은 하락했다.게임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이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썸에이지가 세계 최초 AR RPG 출시 예정이란 소식에 16.11% 올랐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M’의 해외 확장 모멘텀 기대에 4.01%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도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4.35% 올랐고, 신스타임즈도 2.75% 상승했다.엔터테인먼트주도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6%), JYP Ent.(3.04%), 에스엠(3.51%) 등은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4.33%), 펄어비스(4.01%), 신라젠(3.26%), 카카오M(3.13%) 등이 올랐고, 나노스(-4.01%),에이치엘비(-3.40%)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리켐과 대유를 포함해 7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기록한 인트로메딕, 리드를 포함해 399종목은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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