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갈색날개매미충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방제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담양군에서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산림·농경지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갈색날개매미충 원산지는 중국 산둥성, 저장성 일원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2010년 국내 충남 공주, 예산 일원의 산지 및 과수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 전국으로 퍼진 상태다.2010년부터 담양군에 일부 발생한 이 돌발해충은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 이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에서 수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저해하고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 등의 과수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농작물 상품성 저하 등 작물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이에 현재 생활권 주택가 및 산림인접지 21ha, 24 농가에 대해 1차 방제작업이 완료했고 오는 31일까지 집중방제 기간으로 설정,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에 나선다.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 운영 및 담양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과 산림 보호를 위해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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