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2분기 ‘깜짝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SDI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오름세다.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93%(4500원)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4만4000원(4.5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날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2100억원, 151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6%, 111% 증가한 수치다.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신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전지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친환경차(xEV)용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이 지난해의 50%를 초과하는 등 성장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2차전지는 수주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과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제도 개선으로 REC 수요자들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촉진되고, 2차전지 기반 ESS의 보급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목표주가도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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