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초등학생 전통문화 체험한마당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서 초등학생 150명 대상 ‘전통문화 체험마당’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는 지역의 고유한 무형유산인 송파산대놀이를 포함한 전통문화를 어린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약 250년 전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던 송파산대놀이는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이후 송파산대놀이 보존회가 조직돼 1984년 건립된 서울놀이마당과 송파산대놀이전수관을 통해 지역의 고유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구는 서울놀이마당에서 명절 특별공연과 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에 맞춘 다양한 민속공연을 주말마다 펼쳐 신구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적 공간이자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해매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7월에는 전통문화 교실을 무료로 열어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관심을 되살린다.
올해는 서울놀이마당 내 송파산대놀이전수관에서 7월23일부터 27일까지 5회의 수업을 마련,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송파산대놀이 보유자와 전수조교, 이수자 등을 초청해 아이들을 위한 신명나는 춤판을 벌인다.송파산대놀이와 풍물가락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이번 전통문화 교실은 송파산대놀이 소개, 탈춤 기본 춤사위, 사물놀이 악기소개 및 연주 등으로 구성된다.1회 당 30명의 학생들로 구성, 모든 참여자들이 민속놀이와 기본춤사위,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세심한 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신청은 26일부터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문화체육과 담당자 이메일(wodin8@songpa.go.kr) 또는 전화(2147-2811)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된 신청자들에게는 명단 확정 후 문자로 개별 통보 된다.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서울놀이마당은 민속극의 전승과 교육, 상시 전통 공연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도심 속 아이들이게 선조들의 흥과 멋을 깨우치고 있다”며 “석촌호수의 녹음과 함께 아이들이 전통 문화체험으로 이색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