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인도 진출…해외 거점 14곳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법인 개업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현지 유망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금융(IB)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고 한다. 현지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계 최초의 인도 주식 브로커리지 증권사를 구축할 계획이다.미래에셋그룹은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도 시장을 강조해 온 박현주 회장의 투자전략에 따라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직접 인도 현지법인 개업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최 부회장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현지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0월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그 다음달에 봄베이증권거래소로부터 멤버십을 취득, 지난달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 80만명의 고객, 운용자산 약 3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인도 진출로 홍콩을 비롯해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북경, 상해 등 3개 사무소를 포함, 모두 14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개업식 행사에는 사미르 파틸(Sameer Patil)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부이사장, 사친 와글레(Sachin Wagle) 인도 모건스탠리 대표이사, 나라야난 사다난단(Narayanan Sadanandan) SBI 캐피탈마켓 부사장, 김성은 주뭄바이 한국 총영사,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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