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희경제연구소 칼럼] 주식비중 소폭 확대 전략

설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미국 증시는 연이은 상승흐름을 보였다.미국 주요 3대 지수(Dow Jones, Nasdaq, S&P500)는 주간 기준으로 각각 +4.25%, +5.31%, +4.30%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4.98% 올랐다. 변동성 지수(VIX)도 19.13pt까지 하락하며 시장은 지난 충격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 또한 흐름이 나쁘지 않다. 설 연휴 동안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진 점을 바탕으로 비관적인 전망은 점차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지표의 호조세는 매우 가시적이다. 그래서 지금의 조정 이후 글로벌 증시가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19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27%, +0.91% 상승 출발했으며, 장 중반으로 갈수록 코스닥은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나타나는 상황이기에 수급적인 요인도 긍정적이다. 건설, 금융, 통신 등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단기간 큰 폭의 하락이 나왔기에 지금의 주가 수준은 저가 매수구간으로 매력적이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부정적인 요인(Risk)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투자는 언제나 일정한 리스크가 따르게 마련이다.지금 시점에서 주식 비중을 소폭 확대하는 전략은 매우 유효해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종목을 선정하되 분할 매수 관점으로 다가간다면 추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채용 기자 mywish73@paxnet.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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