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사하라 사막…'온도 아닌 습도 때문'

눈 내린 사하라 사막/사진=연합뉴스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다.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 북부 지역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 약 38cm의 눈이 내렸다.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79년 2월 잠시 눈보라가 쳤으며 2016년 12월에도 37년 만에 눈이 내렸다.뉴욕타임스(NYT)는 이 일대에 눈이 내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사막이 워낙 넓고 상대적으로 관측 장비가 부족해 강설이 얼마나 드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보도했다.사하라 사막은 지난 2016년에도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눈이 내린 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은 6~12도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독일 쾰른대 지질학자 스테판 크뢰펠린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하라에서 눈이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온도가 아닌 습도"라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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