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삼성전자 모델이 썬더볼트3을 지원하는 QLED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썬더볼트3'을 지원하는 34형 QLED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모델명:CJ791)을 공개한다. 썬더볼트3은 통상 많이 쓰이는 데이터 전송 규격인 USB 3.0 보다 8배 빠른 최대 4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초고화질(UHD) 영상을 모니터 2대에서 끊김 없이 출력할 수 있다. '데이지 체인' 기능을 지원해 PC와 연결된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를 케이블로 연결해 간편하게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에는 1개의 모니터에 모니터 2대를 직접 연결해야 했다. 가로가 넓은 21대9 화면비로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 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편리하며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sRGB 125% 수준의 높은 색 영역을 구현한다. 1500R 곡률이 주는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이 특징이다. 1500R은 모니터 화면이 반지름이 150cm인 원의 휘어진 정도만 큼휜 것을 의미한다. 빠르게 바뀌는 게임 각 장면에 맞춰 색감과 색상 대비를 조정 해주는 ‘게임 모드’를 지원하며 4ms(0.004초)의 응답 속도를 지원해 사용자가 끊김 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대 85W까지 정격 출력을 지원하는 USB-C 단자를 통해 노트북 PC 충전이나 스마트폰을 고속 충전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QLED 커브드 기술과 썬더볼트3 의 장점이 결합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멀티태스킹·고화질 모니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