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제 시작…20배 더 오른다'

비트코인 억만장자 윙클보스 전망

비트코인 가상화면/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비트코인 억만장자' 윙클보스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20배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윙클보스가 “비트코인의 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20배 가량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제미니 디지털화폐거래소 창립자인 윙클보스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을 하나당 120달러를 지불하고 약 1100만 달러(12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윙클보스는 무려 10억달러(약 1조9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윙클보스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10일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앞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금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6조달러인데 비트코인의 시총은 3000억달러 내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금을 대신하게 되면 앞으로 20배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윙클보스는 올해 초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시도했으나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 가능성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 2015년 10월엔느 비트코인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개장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