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영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홍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홍 후보자는 이어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 후보자가 임명되면 문 대통령 취임 195일 만에 조각이 완료된다. 이는 역대 가장 늦게 조각을 완료한 국민의 정부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새 정부 들어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만들어진 중기벤처부는 출범 118일 만에 비로소 새로운 수장을 맞을 수 있게 됐다. 홍 후보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되는 다섯 번째 장관급 인사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전날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홍 후보자의 재산 상속 과정 등을 이유로 반대해 채택되지 못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