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윤애영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설치 미술을 위주로 유럽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들을 미디어와 현실 세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달래 작가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환경 문제, 분단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활발히 퍼포먼스를 펼치는 바디페인팅 행위예술가이다. SBS물환경대상 문화부문, 제3회 메디치상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 이번 전시회에서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다.이 세 작가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 이미지를 바탕으로 풍부한 스토리를 담는 독특함과 여성성을 통한 정체성의 확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해 약 3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소현 중랑아트센터 관장은“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삶에 공감하면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