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주 출범]임병연 부사장 '향후 기업가치 올라갈 기업 선택해 상장'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회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이 향후 기업가치가 개선될 기업을 우선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연 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중"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항상 2006년 롯데쇼핑의 상장을 너무 비싼 가격에 해서 여러 투자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뼈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기업을 선택해서 상장하고 투자자들과 함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