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밀반입' 남경필 지사 장남, 검찰에 송치…공범 3명도 입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서 나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25일 남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휴가차 중국을 찾은 뒤 현지에서 매수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17일 남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남씨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검찰 조사가 끝나면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수감될 예정이다.경찰은 또 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공범 3명을 붙잡아 전과가 있는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검거된 공범들은 남씨와 선후배 사이"라며 "이들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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