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北과 거래 중단 통보 사실 아냐'

中 외교부 대변인, 트럼프의 역대급 대북 제재 행정명령에 '독자 제재 반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 신규 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하는 등 새로운 금융제재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인민은행에 새 금융제재를 통지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핵 실험?프로그램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고 정확하게 이행하고 있다”고만 말했다.루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기업?개인과 관련해 새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안보리 틀에서 벗어난 독자 제재에 줄곧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