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확대…재건축 단지 '들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8·2 부동산대책 이후 5주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도 오름 폭을 키웠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18일 기준 0.04%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0.01%로 5주 만에 반등한 뒤 상승세가 확대된 것이다.특히 서울 송파구는 이번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29%로 높게 나타났다. 재건축 단지의 사업이 진척된 데다 신규 단지가 몰려 있는 잠실동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영향이다. 강동구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8%로 반등했다. 둔춘주공 아파트 단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8·2 대책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노원구는 이번주에 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9·5 부동산 추가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는 0.19%로 지난주(0.16%)보다 상승세가 확대됐다. 반면 9·5 대책에서 성남 분당구와 함께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된 대구 수성구는 0.03%로 상승 폭이 줄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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