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구성…'정부 안보무능 민낯 보여줄 것'

자유한국당[사진=한국당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당내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이하 북핵대응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당헌 76조에 의거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북핵대응특위를 구성토록 했다"고 전했다. 북핵대응특위 위원장은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이 맡기로 했고, 원내 특위위원은 경대수·윤영석·김성찬·이종명·윤종필·백승주·강효상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박정이 전 사령관,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등 국방·외교 분야 전문 자문위원 8명이 포함됐다. 전 대변인은 "5000만 국민이 북한에 핵 인질이 되어 있는 엄중한 안보위기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 갈팡질팡 안보관 그리고 안보정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다시 한 번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대외 투쟁기간에도 우리는 안보관련 상임위는 전부 참석·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위 활동을 통해서도 지금의 안보무능과 관련한 정부의 민낯과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어떻게 가야하는지 책임지는 제1야당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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