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라파엘 나달 [사진= US오픈 홈페이지 캡처]
나달은 8강에서 러시아의 신예 안드레이 루블레프(20)를 상대한다. 세계랭킹 53위 루블레프는 세계랭킹 14위이자 이번 대회 9번 시드 다비드 고핀(27·벨기에)을 3-0(7-5, 7-6<5>, 6-3)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루블레프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7번 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를 3-0(7-5, 7-6<3>, 6-3)으로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루블레프는 2015년 처음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아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 조차 밟지 못 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체코)도 손쉽게 16강을 통과했다. 랭킹 93위 제니퍼 브래디(22·미국)를 상대해 46분만에 2-0(6-1, 6-0)으로 경기를 끝냈다.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사진= US오픈 홈페이지 캡처]
플리스코바는 3회전까지 세 경기를 모두 3세트까지 했고 특히 3회전에서는 중국의 장 슈아이(28·중국)에게 매치 포인트 위기까지 몰렸다가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플리스코바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세 번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플리스코바는 8강에서 코코 밴더웨이(26·미국)를 상대한다. 플리스코바와 밴더웨이는 지금까지 네 차례 만났고 2승씩 나눠가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