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8월 수출이 꺼지지 않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해 8개월째 두 자릿수 오름세를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471억1600만 달러, 수입은 401억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무역 수지 흑자는 70억1300만 달러로 67개월째다. 일평균 수출은 19억6000만 달러(17.4)로 9개월 연속 증가세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에서 두 자릿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가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반도체는 8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8억6000만 달러, 멀티칩패키지(MCP)는 19억5000만 달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사상 최대인 5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 중국·인도·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이 늘었다.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등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에도 전년 대비 15.6% 증가해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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