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부ㆍ환경부ㆍ국토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핵심정책토의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세 부처가 협력해서 해볼 만한 사업"이라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토의형식으로 열린 3개 부처 업무보고에서 "국토부가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국가적 시범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을 접목해 스마트 홈, 스마트 도로, 스마트 공장, 사물인터넷망, 공공재를 위한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에너지 등으로 구성되는 도시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신성장동력의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추진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 부처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위원회가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구성될 4차산업위에서 논의할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관련부처들의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