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국세청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세청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4일 재계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한화와 한화테크윈 등 일부 한화그룹 계열사를 방문해 세무조사를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한화는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이며 한화테크윈은 최근 사격 훈련 중 폭발로 군 장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K-9 자주포를 생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 비리로 인한 검찰 수사와 관련돼 방위산업 분야 전반으로 사정바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국세청에서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한화그룹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세무 조사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