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7월 매출 소폭 개선…'여름 성수기 효과'

전년 동기 대비 8.5%, 전월 대비 1.8% 늘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은 면세점 업체들의 7월 매출이 개선세를 보였다. 2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 면세점 업체들의 매출은 9억8255만달러로 9억535만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5% 가량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8% 소폭 개선됐다. 이 기간 내국인 263만여명, 외국인 105만명 등이 면세점을 이용했으며 각각 2억8884만달러, 6억937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7.8%, 8.8%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들이 경쟁심화로 프로모션이나 할인행사를 많이 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면서 "각 사가 적극적인 고객 유인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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