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룡동 이야기 시즌2 기대하세요”[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특산품 ‘마을 탐방’을 책임지는 마을해설가 심화 교육에 한창이다. 지난 달 26일부터 연 심화교육에는 마을해설가 18명이 참가해 ‘열공’중이다.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역사·문화 유적과 공동체 현장을 묶은 탐방 코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송호영당-용아생가-솔머리 행복텃밭-마을 우물(소촌동)-소촌아트팩토리를 약 1시간 30분 가량 둘러보는 탐방길을 마을해설사가 안내하고 있다.모두 어룡동 주민들로 각 코스에 어린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님들의 호평에 힘입어 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37차례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보다 재밌고 유익한 탐방 안내를 위해 마련했다. 마을해설가들은 워크숍과 집단 학습, 비교 견학, 토론회 등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보다 세세하게 다듬고 있다고.마을해설가 이윤자 씨는 “작년에 현장을 뛰면서 느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유익한 시간이다”며 “보다 자신있게 어룡동의 참모습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음 달 9일 마을해설가 심화학교를 종료한다. 가을에는 전기 자전거로 구동하는 ‘깡통열차’에 탐방객을 태우고 지역을 누빌 계획이다. 어룡동 마을해설가 신청은 동주민센터(062-960-7645)가 받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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