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28일 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앞바다의 배타적경계구역(EEZ)에 떨어지자 일본 정부는 29일 0시 40분 총리 관저에서 국가 안전 보장 회의 (NSC)를 열고 대응을 협의했다. 이 회의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국제 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자제를 요구하고, 관련 조치를 제대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아베 총리는 NSC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발사는 지난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우리에 대한 위협이 심각하고 현실이 된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계속하는 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압력을 강화 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상은 "북한이 발사 한 탄도 미사일의 고도는 3500㎞를 크게 초과했다"며 ICBM급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는 안보리 결의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용납 할 수 없으며 엄중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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