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 첫 공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가격흐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를 개발해 첫 공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기존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합해 공동주택 전체를 아우르는 실거래가격 지수다. 감정원은 이번 통합 공표를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공동주택 통합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대한 통계청 컨설팅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범산정 등을 거쳐 새로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 통계를 생산하게 됐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전국, 수도권, 지방 등 대권역으로 나누어 작성되며 수도권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 다시 세분화해 지수를 생성한다. 한편 기존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연립·다세대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연립·다세대 주택 전체 재고량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분포돼있어 수도권 지역 지수를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월별 발표로 확대한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 및 투자수요의 확대로 소규모 아파트 가격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60㎡ 이하 규모에서 전용 40㎡ 이하, 40~60㎡ 이하 규모로 세분화했다.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주택의 잠정지수 공표는 기존 지수 및 변동률 공표에서 잠정지수 변동률만 공표한다. 잠정지수는 각 해당월의 미확정 지수이므로 공표를 단순화해 잠정지수를 공표하지 않고 잠정지수의 변동성만 공표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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