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조성과 연계해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가 있는 ‘설화 특화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군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창조지역 공모’에 ‘이야기 천국 창조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억원을 지원받고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에 설화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흥군은 창조지역사업의 일부인 3개년 연차사업인 ‘설화 특화마을 조성사업’으로 두원면 운대리 운곡마을 일원에 설화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관광자원 기반을 조성하고, 설화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특색있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군은 올 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ㅙ 주민들의 의견 수렴 후 설화 특화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9년까지 ▲마을 이야기꾼 발굴 ▲이야기 투어 코스 조성 ▲간행물 제작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연계한 문화예술 커뮤니티 구성 ▲마을 관광 기념품 등을 추진해 고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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