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원유 선물 ETN·손실제한 ETN 2종 상장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레버리지 서부텍사스유(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채권(ETN)'을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N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돼 있는 WTI원유 선물을 매수해, 선물의 일간수익률에 대해 2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거래소 측은 "원유 ETN 중 최초로 환율을 지수가 아닌 지표가치에 적용하는 환노출형 방식"이라며 "환노출 상품의 특성상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같은날 역시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K200 Call 1807-01 ETN'과 '삼성 K200 Call 1807-02 ETN'이 코스피에 상장한다.손실제한 ETN이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수준(예: 발행금액의 70%)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거래소 측은 "해당 ETN은 기존 상장 유형인 콜형의 기준지수, 참여율, 참여율 구간 등을 변경해 발행했다"고 말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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