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기자
사진=박태윤 인스타그램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박태윤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급 일식당에서 먹은 음식 사진을 올리며 “요즘 여자들 한 끼 식사에 이렇게 돈을 많이 쓰나? 그나마 몇 안 되는 좌석에 다 잘 차려입은 여자들뿐이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박씨의 여성관과 여성들의 소비에 대한 이중잣대를 지적했다.한 네티즌은 “여자들은 식사에 얼마를 써야 적당한 거냐”며 “여자들 상대로 돈 버는 분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다른 네티즌은 “사진까지 여러장 찍어 SNS에 올릴 정도로 본인에게 탈일상적인 곳을 젊은 여성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비하고 있는 걸 보니 사회적 위치와 자본주의적 열등감을 체감하셨나보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태윤씨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코스메틱 브랜드 ‘제스젭’의 공동대표다. 박씨는 지난해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 ‘손앤박’의 경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