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지상욱 부부/사진=연합뉴스
배우 심은하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오보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하 의원은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의원과 같은 정당 동료이자 당 대표 경선 후보 중 하나이다.심은하는 지난 20일 새벽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강남의 모 종합병원 VIP실에 입원했다. 같은날 오후 지상욱 의원은 기자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고 당 대표 경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 의원 아내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설이 돌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금 전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 의원이 후보를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다.하지만 이는 곧 오보로 알려졌다. 하 의원이 지 의원의 모친이라고 말했던 내용이 본인이 잘못 들은건지, 의도한 건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말하는 형태는 아주 습관이구만", "지상욱이 가족 건강이상이라고 한 걸 촐싹대는 하태경이 어머니 입원이라고 한거!!!!!" 등 하 의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아시아경제 티잼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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