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의 결승타를 앞세워 1위를 지켰다. KIA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0-7로 이겼다. 최근 2연승. 열 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40승(22패)을 달성했다. 2위 NC 다이노스가 원정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4-5로 꺾고 최근 6연승을 달렸으나 선두는 바뀌지 않았다. KIA가 0.5경기 차 우위를 유지했다. KIA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롯데 선발 박세웅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5호 3점 홈런을 쳐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1회말 1사 3루에서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가 2회초 2점, 롯데가 2회말 3점을 내면서 불이 붙던 경기는 이후 양 팀 마운드의 안정으로 6회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7회초 1사 1,2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긴 침묵을 깼다. 그러자 롯데가 7회말 1사 이후 강민호의 3점포로 경기를 7-6으로 뒤집었다. KIA는 8회초 2사 3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은 9회초 KIA 공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1사 1, 2루에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안겼다. 이어 최원준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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