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마음을 여는 밝은 인도 만들기’ 추진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까지 주민들이 어두움 밤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음을 여는 밝은 인도 만들기’를 본격 추진하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평소 야간에 어둡고 캄캄한 아파트 옹벽 옆 인도를 통행하면서 느끼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범죄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북구는 지난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선정돼 광주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4400여만원을 투입, 운암동 대주아파트 옹벽 옆 인도 160m 구간의 보차도 경계석에 LED태양광 안전펜스와 지주등 23개를 설치한다.마음을 여는 밝은 인도 조성사업은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 디자인 선정 등 주요 사업내용을 함께 논의하며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안전상 이유로 옹벽에는 시설물 설치가 위험하다는 의견 등을 수렴, 기존의 벽화디자인 및 LED조명 설치계획을 변경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이번에 설치하는 LED태양광 펜스와 지주등은 고효율 저비용의 에너지 절감형 시설물로 밤이 되면 너무 어두워 지나다니기 쉽지 않았던 인도를 환하게 밝혀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북구 관계자는 “이번 마음을 여는 밝은 인도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겪은 야간통행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주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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