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사드…이상하게 나오면 가만 있지 않겠다”

“사드,국회비준 한미동맹 측면서 옳지 않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국회 비준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문제로 이상하게 나오면 전 앞으로 가만있지 않을 생각”이라고 경고했다.유 의원은 28일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200여명의 신입당원들과 만나 ‘사드 배치’에 관한 질문에 “무기 하나를 도입하는 것을 가지고 국회에서 비준하는 것은 한미동맹(측면)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아시아경제DB

그러면서 “성주 김천 사드배치와 관련해 욕을 많이 먹었지만 저는 훨씬 전부터 사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안보를 위해서 필요한 건데 요격미사일 도입 문제를 가지고 온 나라가 이렇게 다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유 의원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돼 훨씬 젊고 개혁적으로 이 당을 끌어가는 것도 참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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