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재비어 스크럭스 [사진= 김현민 기자]
넥센은 2회말 3점을 추격했다. 김하성과 장영석이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박동원의 적시타와 이정후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조상우보다 강윤구가 먼저 교체됐다. 강윤구는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한 후 3회부터 마운드를 윤수호에게 넘겼다. NC 타선은 3회초에도 조상우를 상대로 1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행운이 다소 섞였다. 선두타자 모창민의 타구가 고척 스카이돔 천장을 맞으면서 행운의 인정 2루타가 됐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조상우는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후 5회부터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상우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8실점(7자책)의 투구로 시즌 첫 패배(4승)를 기록했다. 2015년 8월29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온 연승도 일곱 경기에서 마감됐다. NC는 8회초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14호)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크럭스는 SK 최정을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NC는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다. NC 두 번째 투수 윤수호는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윤수호는 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