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사격 남자 소총 국가대표 김종현(32·KT)이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50m 복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종현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 종목 결선에서 248.3점을 쏴 노르웨이의 보가르 스타인(248.2점)을 0.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자 50m 권총에서 우승한 진종오(38·KT)에 이은 우리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종현은 628.8점으로 본선 1위를 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오른 여덟 명 중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다. 그는 결선에서 보가르와 접전을 하다가 스무 번째 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한발을 남기고는 보가르가 0.6점 앞섰다. 보가르는 최종 한 발을 10.0점에 쏴 248.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현은 마지막 발을 10.7점에 맞혀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자신의 월드컵 대회 첫 입상도 달성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소총3자세 2위,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소총복사 2위 등 올림픽에서 은메달 두 개를 땄으나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두 개로 이번 대회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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