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7안타 폭발, 롯데에 15-1 대승…유희관 3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연승 행진이 세 경기에서 중단됐다. 지난번 선발 등판 예정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지난 3일 NC와 경기 후 11일 만에 등판한 임찬규가 3승(1패)을 올렸다.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 해 선발 3연승을 달렸다. 임찬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4(33.2이닝 5자책)로 조금 상승했다. 규정 이닝에는 3.1이닝 부족하다. 임찬규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장민석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줬다. 한화 선발 윤규진에 막혀 있던 LG 타선은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손주인의 안타, 박용택의 1타점 2루타, 김용의의 1타점 3루타가 이어지면서 2-1로 뒤집었다. 윤규진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3루타와 채은성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채은성은 시즌 1호 홈런.LG 김지용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김태균은 6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기록 타이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임찬규 [사진= 김현민 기자]
두산은 롯데와 사직 원정 세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서 15-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사직 홈경기 6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7안타와 10사사구를 엮어 대승을 거뒀다. 민병헌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 5번 양의지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6번 박건우가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7번 최주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경기 중반 8번 타순에 투입된 오재원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재원은 2호 홈런, 양의지는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유희관은 시즌 평균자책을 4.34에서 3.79로 떨어뜨렸다. 1.1이닝 5피안타 5볼넷 6실점(5자책)의 난조를 보인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이 패전투수가 됐다. 애디튼은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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