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스맥스, 국내 부문 부진으로 어닝쇼크…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이 12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 부문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219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8.0% 감소한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영화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국내부문 수익성 악화"라며 "인건비, 감가상각비, 전산 시스템 운영경비 등이 전년 대비 2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과거 대비 낮아진 국내 부문 매출 성장률이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와 3분기 중국 사드 이슈에 따른 국내 화장품 주문 축소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호조세는 2분기를 넘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서 연구원은 "중국은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비용 증가를 상쇄했고 2분기 역시 고객사 오더는 견조한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고객사 확대 국면이고 미국 법인 역시 생산성 향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해외법인의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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