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오승환 [사진= 베이스볼 아메리카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여섯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팀이 7-5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 등판, 1.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여섯 번째 세이브를 따내면서 최근 등판한 여섯 경기 모두 점수를 내주지 않아 평균자책점을 5.06에서 4.50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7-1로 앞선 8회초 불펜 미겔 소콜로비치와 케빈 시그리스트가 흔들리면서 4점을 내주고 쫓겼다. 오승환은 추가 실점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초구 시속 146㎞짜리 직구로 2루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오승환은 9회초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시속 129㎞ 커브로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다음 타자 조이 보토는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진 애덤 두발은 2루 뜬공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