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황금연휴 잡아라'…프로모션 박차(종합)

이마트, 5월 역대 최대 매출 예상백화점들 "테마파크·쇼핑 한 번에 즐기세요"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통업체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마트는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겨냥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먹거리와 나들이 용품은 물론 가정의 달 선물까지 총망라한 '황금연휴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매년 5월은 가정의 달 선물 수요로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많은 달"이라며 "특히 올해는 황금연휴가 껴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매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이마트에서 칼집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을 행사 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우리·롯데·하나·IBK기업은행·SC은행이마트카드, 단 KB국민BC·신한BC·하나BC카드 제외)로 30% 할인된 168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또 수박(국내산)을 20% 할인한 1만1500원(6kg)/1만2900원(7kg)에 판매한다. 연휴를 혼자 즐기는 나홀로족을 위해 '혼자 수박(700g 내외, 국내산, 3980원)도 선보인다. 아울러 디자인 아이스박스(18L)를 15% 할인(신세계포인트 카드회원 대상)한 3만8170원에 판다. 유아동반 가정을 위한 거버 유아식 피크닉백은 2만6800원으로 기획했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마트 토이 페스타'를 열고 행사 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BC·NH농협·우리·롯데·하나·IBK기업은행·SC은행이마트카드)로 완구 상품을 구매(5만원 이상)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 증정과 최대 50%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어린이 홍삼과 6년근 홍삼정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건강식품을 행사 카드(이마트e·KB국민·현대·NH농협카드, 단 KB국민BC·NH농협BC카드 제외)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어버이날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코지마 안마의자는 행사 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롯데카드, 단 KB국민BC·신한BC·NH농협BC카드 제외)로 결제 시 정가 159만원에서 10만원을 깎아준다.
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뿐 아니라 레고를 활용한 체험 행사와 바비 인형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석촌호수 동호에서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스위트 스완은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7일까지는 월드파크(롯데월드몰 앞 잔디광장)에서 400만개, 무게로는 4t 분량의 레고 브릭을 활용한 레고 코리아 주최 '레고 꽃이 되다' 축제를 진행한다.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운영사별 맞춤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크라운 주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바비 더 아이콘' 전시가 열린다. 바비 인형 전시 및 바비와 연계한 콜라보 상품, 파우더 룸 등이 운영되며 시간대별 메이크업쇼 등이 진행돼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롯데월드몰 5층~11층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멀티플렉스(21개관 4600석)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다음달 2일 영화 '보안관'의 VIP 시사회를 개최한다. 롯데월드몰 8층~10층에 위치한 국내 최초 빈야드 스타일 클래식 전문 홀인 콘서트홀에서는 5월 5일과 6일 '롯데콘서트홀 어린이날 음악회'를 진행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에서는 지하 2층 정어리 존에서 6월30일까지 '골격미색전'을 진행한다. 특수 염색약품을 이용해 생물체를 해체하지 않고 뼈 등 특정부위만을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최근 오픈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5월9일까지 롯데카드 결제 본인 10% 우대 혜택을 연장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월은 축제다(MAY IS CARNIVAL)'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기획 이벤트와 행사를 펼친다. 행사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은 각 점포 별로 진행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미니 테마파크, 가상현실(VR) 체험존, 인형뽑기, 바람개비·음료 증정 등 이벤트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이다.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을 테마파크로 연출하고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2배 확대하고 ▲선물 상품전을 여는 등 전략을 통해 가족 고객을 잡는다는 목표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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