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가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4.07% 내린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증권, 메릴린치증권이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아모레G 역시 2.95% 내린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KB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 부진이 극심하고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1조5690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31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 6% 하회했다. 면세는 기대치 상회했으나 내수 채널 부진은 심화됐다고 평가했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1조3651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1896억원으로 추정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이 29% 하락하고 방판·전문점·할인점 모두 한 자릿수 중반 % 이상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 매출액이 16% (위안화 기준 23%) 성장하겠으나 미국 매출액이 16% 감소하고, 유럽 매출액도 롤리타렘피카 매출 공백 영향으로 72%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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