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문채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재원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회적 합의기구에 전문가들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문 후보에 대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겠다고 했는데 해당 재원 방안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이에 문 후보는 "소득대체율 인상은 이미 2015년 국회에서 합의된 내용"이라며 "설계만 잘하면 보험료 증가 없이도 충분히 가능한 방안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문 후보는 유 후보에게 "당시 인상에 대해 합의했으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유 후보는 이에 "문 후보의 공약엔 재원 조달 방안이 전혀 없었다"며 "돈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가"라고 지적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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