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권 등록발행 72조6000억원…전년比 0.5% ↓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1분기 채권 등록발행은 7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채권 등록발행금액은 7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8000억원) 대비 0.3% 감소하했다. 전 분기(73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1.8% 감소했다.CD의 등록발행 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4000억원) 대비 3.7% 감소했고 전 분기(7조2000억원) 대비 27.8%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규모는 7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4.1%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특수채(31.3%), 금융회사채(25.1%), 일반회사채(16.5%), 파생결합사채(7.4%), CD(6.7%), SPC채(6.4%), 국민주택채(4.1%), 지방채(1.3%), 지방공사채(1.2%)순으로 많았다.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그외 지방공사채, 국민주택채, 특수채 등은 감소추세를 보였다.지방채의 경우 9927억원이 등록발행,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으며 전 분기보다는 25.0% 증가했다. 1년이하 단기 발행물은 2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2.0%를 차지했고 1년 초과~3년 이하는 634억원으로 6.4%, 3년초과 장기물이 9093억원으로 91.6%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19조 5299억원이 등록발행,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27.5% 증가했다.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2조344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12.0%를 차지했고, 1년 초과~3년 이하는 11조 9399억원으로 61.1%, 3년초과 장기물은 5조2460억원으로 26.9%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12조8681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84.3% 증가했다.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3984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3.1%를 차지하였고, 1년 초과~3년 이하는 6조 1123억원으로 47.5%, 3년초과 장기물은 6조3574억원으로 49.4%를 차지했다. 파생결합사채는 5조7197억원이 등록발행,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47.2% 감소했다. SPC채는 4조9838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전 분기보다는 43.2% 감소했다.특수채는 24조3271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10.0% 감소했다. 지방공사채는 9455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50.0% 증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