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보육률 50.69% 달성 배경 뭘까?

성동구 29일 구립어린이집 5개소 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공보육률이 50%를 넘어섰다. 구는 29일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아파트에 아띠, 나래, 으뜸, 라온 어린이집과 극동미라주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성동구는 학부모들의 공보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온 결과 민선 6기 들어 23개 구립어린이집을 확충, 현재 총 69개소의 구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이로써 성동구의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133명 중 4123명이 구립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으며 구의 공보육률은 50.96%를 달성하게 됐다.

어린이집 개원식

구는 어린이집 신축은 규모에 따라 개소 당 10억~25억 원이 소요되는데 센트라스 내 구립어린이집의 경우는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시설을 무상 임대, 총 9억원으로 4개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예산을 크게 절약했다.센트라스 나래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된 홍 모 어린이 어머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이사 와서 어린이집 입소 문제로 걱정이 앞섰는데 어린이집 4개소가 동시에 개원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컸다”며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로 공사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구비한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과의 연대 및 기존 시설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특별구 성동을 실현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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