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트콜라보' 사업설명회 개최

3개월 예술인 활동비 지원, 코트라 해외마케팅 참가 등 다양한 혜택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2017년 '아트콜라보를 통한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상곤 코트라서비스사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2017년 '아트콜라보를 통한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코트라 아트콜라보 사업소개, 2016년 해외마케팅 활용과 성공사례, 2017년 사업계획 등 아트콜라보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졌다.아트콜라보레이션(이하 아트콜라보)란 기업과 예술인이 개발, 생산, 포장, 유통, 홍보, 판매 등 제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업 전반에 협력하는 활동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코카콜라·앱솔루트와 같은 음주류, 루이비통·나이키와 같은 패션잡화, 벤츠·BMW와 같은 자동차들이 꾸준히 아트콜라보를 시행해왔다.코트라는 2015년부터 기업과 예술가를 연결하고 컨설팅하는 아트콜라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75개 기업들이 예술가와 함께 130여개의 아트콜라보 제품을 탄생시켰고 6개국 9개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50개 기업을 모집해 기업맞춤형 예술가를 발굴하고 매칭할 예정이다. 명화콜라보, 한류 콜라보, 키즈 콜라보, 리빙 콜라보, IT 콜라보 등 다양한 기획전도 연다.참가기업은 기업 예술인 매칭상담회를 통해 기업 제품에 맞는 예술인을 선택할 수 있고, 3개월 동안 예술인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코트라 아트콜라보 전시관 전시와 홍보, 10개 이상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무역협회 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Kmall 입점과 해외 판매도 지원된다. 모집분야는 생활용품, 패션의류, IT, 전자제품 등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코트라 콘텐츠융합팀으로 하면 된다.한상곤 코트라 서비스산업실장은 "로열티 부담과 전문 예술가를 찾기 어려운 점 등 중소 중견기업에게 문턱이 높았던 아트콜라보가 코트라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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