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누리기자
사진=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13일 오전 3시 8분 대전시 유성구 남남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에 감지와 관련해 40여명의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4초 정도 흔들림을 느꼈다”, “제대로 된 매뉴얼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2.0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통보·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시민들의 지진 체감도가 높았던 이유에 대해 조용한 새벽 시간대였던 것과 도심에서 발생한 점, 진앙의 깊이가 8.6km 정도로 얕았던 점을 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쿵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렸는데 진도 1.9 이라니요. 요즘 대전 불안합니다. 원자력연구소 건도 그렇고 낮은 진도라 문자는 안 보낼지언정 지진발생 홈피에는 올라와야 되는 것 아닌가? 정부에 대한 안전 불감증만 높아가네요” (hip***), “대전 유성이라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핵폐기물이 허술하게 보관되어있는 그곳이다!!! 지진이라니!!!” (둡두루***), “최근 들어 대전에 지진이 잦다. 대전 사람은 알겠지만은 웬만해선 천재지변 없는 곳인데” (big***)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