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오세득 셰프, 우주소녀 '일일 엄마' 됐다

오세득 우주소녀. 사진=MBC '발칙한 동거'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발칙한 동거' 아재 개그 대마왕 오세득 셰프가 걸그룹 우주소녀 전용 세프에 등극했다.27일 방송된 설 특집 파일럿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집주인 우주소녀 집에 입성한 방주인 오세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오세득이 등장하자 우주소녀는 뛸 듯이 기뻐하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우주소녀 숙소 곳곳을 둘러본 오세득은 생각보다 너저분한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냉장고를 열어본 오세득은 텅텅 빈 냉장고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출했다.이어 오세득과 우주소녀는 근처 마트로 향했다. 오세득이 각종 식재료를 담는 동안 우주소녀는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폭풍 시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저녁 식사를 위한 재료를 비롯해 우주소녀가 마구 담은 간식거리로 무려 50만원이 넘는 비용이 나왔지만, 오세득은 쿨하게 계산해 우주소녀를 기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온 오세득은 직접 챙겨온 요리 도구들을 꺼내 요리를 시작했다. 한우를 넣은 소고기 뭇국을 비롯해, 겉절이, 스테이크 등 우주소녀가 좋아하는 고기로 한상차림을 마련했다.우주소녀는 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접시를 클리어하며 엄청난 식성을 자랑했다. 성소는 "데뷔 이후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마치 엄마처럼 딸들을 먹이기 위해 부엌을 떠나지 못하던 오세득은 소녀들의 식사가 끝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그대로 잠이 드는 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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